Issue 149, Feb 2019
문경원·전준호: 미지에서 온 소식
U.K.
Moon Kyungwon & Jeon Joonho
News from Nowhere
2018.11.23-2019.3.17 리버풀, 테이트 리버풀
예술이란 무엇인가?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그 기능은 무엇인가? 지금의 현대미술은 그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이행해 오고 있는가? 예술에 대한 아주 근본적인 질문들로 시작하는 그들의 작업은 이미 시작부터 의미심장하다. 파티와 와인잔만 가득한 미술계에서 예술의 의미를 찾지 못하겠다며, 예술의 의미를 찾는 그들 나름대로 긴 여정을 시작했다.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만나고 세계적인 석학들과 이야기 나누며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, 이제는 우리에게 영상이라는 매체를 통해 계속해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. 지금 테이트 리버풀에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으며 열리고 있는 전시 [미지에서 온 소식(News From Nowhere)]은 그들의 새로운 신작들을 소개하며 산업화와 인간, 새로운 시대로의 변화에서 예술의 역할과 기능에 관해 이야기한다.
● 김신애 영국통신원 ● 사진 테이트 리버풀(Tate Liverpool) 제공
'Moon Kyungwon and Jeon Joonho: News From Nowhere' on display at Tate Liverpool from 23 November 2018 until 17 March 2019 ⓒ Tate Liverpool, Roger Sinek